대전시가 민선5기 2년차를 맞아 4대 핵심가치로 ‘미래주도’, ‘프로다움’, ‘열린생각’, ‘정도추구’를 제시했다.

시는 그 동안의 대전시정을 실천할 핵심가치나 행동규범 체계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 인재개발원을 중심으로 핵심가치 도출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도출된 핵심가치는 문헌자료 분석, 타 기관 벤치마킹, 시장?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산하기관장 등 핵심관계자 인터뷰와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워크숍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

시는 30개의 보조가치를 만들어 이를 4가지 카테고리로 엮어 4개의 핵심가치를 도출해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미래주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도시역량을 기반으로 신 중심도시 대전의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뜻에서 정해졌다.

‘프로다움’은 시정 발전을 이끌어가는 전문인재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발휘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셋째, ‘열린생각’은 존중과 포용을 차원 높게 승화시켜 시민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세한 행정을 추진, 동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넷째, ‘정도추구’는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합리적 원칙에 따라 공익을 추구하고 시민에게 헌신하는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

이번 핵심가치 도출과 향후 교육을 담당한 김춘겸 인재개발원장은 “핵심가치는 도출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존의 교육과정과는 확실하게 다른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정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면서 가치 중심의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