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홍걸 통합위원장이 조국 모친 웅동학원 체납 논란을 언급하고 나섰다.

12일 김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취임 하루만에 흠집내기 시작, 정작 비리투성이였던 박근혜 정권은 왜 이렇게 집요하게 공격하지 않았을까요?"라며 "그랬으면 최순실 사태가 나기도 전에 정권이 무너졌을 텐데..."라고 남겼다.

또 조국 모친 웅동학원의 사학재벌에 대한 반박 기사를 함께 게재했다. 

한편, 12일 1인 미디어 아이엠피터에 따르면 조국 민정수석의 어머니 박정숙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의 2017년 예산 총수입은 78만 9천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언론들 가난한 사학이라는 사실은 왜 빠트리나” “웅동학원도 조사하고 나경원 홍신학원, 장제원 영남대 등 사학 재단 세금 체납 등 다 조사해서 발표해라” “체납은 안되는거죠. 한점의 의혹없이 마무리 하시고 개혁에 힘써주세요”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나경원 의원의 부친이 운영하고 있는 사학법인 '홍신학원'은 지난해 3월, 법정부담금 24억여 원을 납부하지 않아 서울의소리를 통해 기사화된 적이 있다. 서울의소리는 또 나경원 의원의 부친 나채성 씨가 이사로 등재됐던 다른 사학법인들의 납부율도 선일학원 0.5% 인천 상명학원 4.1% 경기 연풍학원 7.7% 등 각 시.도 평균치를 훨씬 하회하는 납부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주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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