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처럼 흔히 걸리는 질환이라고 해서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질염은 감기처럼 일정한 시기가 되면 왔다가 없어지곤 하는 특징과 부끄러움에 병원을 가기 꺼려하는 여성들의 심리가 결합되어 방치하기 쉬운 질병이기도 하다. 그러나 질염을 방치할 경우 골반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먼닥 선릉역점 씽씽한의원 조현숙 원장은 “스트레스와 면역력의 저하로 자궁이 습해지면 세균과 곰팡이가 살기 쉬워져 질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질염은 그 자체로 건강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질속의 원인균이 자궁으로 올라가 자궁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진료받기가 껄끄럽다고 진료를 피하는데 여성한의사를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며 덧붙였다.

질염은 질 내에 곰팡이와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려움, 냉대하, 따가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질염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라는 곰팡이에 감염된 칸디다성 질염, 성관계 시 기생충에 의해 감염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 갱년기에 나타나는 위축성 질염으로 각 증상이 다른 만큼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조현숙 원장은 “여성은 평소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냉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져서 속옷이 젖는다거나 냉의 색깔이 투명하지 않고 하얀색, 노란색, 회색을 띄는 경우 또는 물 같은 냉이 나오거나 덩어리로 나오는 경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 외음부가 가렵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경우, 성관계시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출혈 발생으로 피가 비치는 경우라면 질염을 의심해 한의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질염의 원인과 증상만큼이나 치료법도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특히나 질염이 반복된다면 체질개선을 통해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우먼닥 천호동점 맑음한의원의 정희진 원장은 “한방에서는 면역력 저하를 질염의 원인으로 보고 한약, 뜸, 약침 등의 요법으로 자궁과 난소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 질염 치료 및 재발방지를 돕는다”며, “각자의 체질별, 증상별 진단을 통한 맞춤 한약으로 질 내 환경을 개선하고 냄새가 없고 심부로 열전달이 잘되는 특허 받은 별뜸을 통해 자궁, 신장, 방광을 따뜻하게 도와 주변 혈류랑 증가로 노폐물 배출과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여성청결제보다 20배 높은 향균효과를 가지는 약침 및 유산균처방 등으로 재발을 방지 한다”며 “여성한의사가 진료하고 시술해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염은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가 원인인 만큼 치료 후 평소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먼저 각자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적절한 수면과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또한 면 소재 속옷을 입어 통기성을 높여주는 것도 좋은 예방 및 관리법이 되는데, 잘 때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도 좋다.

정 원장은 “과도한 질 세척은 질내환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부끄럽다고 방치하다간 골반염, 불임 등의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이 질염인 만큼 여의사가 진료하는 한의원을 찾아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질염으로 한의원을 방문하고 싶으나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른다면, 한의원들이 모여 설립한 여성한방 네트워크 ‘우먼닥’ 홈페이지에서 우수한 한방치료 실력을 갖춘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상담과 예약은 물론 카카오톡으로 원장과의 실시간 상담도 가능한 만큼 우먼닥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빠른 상담과 치료를 받아 불편함을 해소하자.

한편, 여성한방네트워크 우먼닥에 가입을 원하는 한의원은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입문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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