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이 지난 28회 방송된 도레미주류 영업 2팀의 ‘멍때리기 대회’ 에피소드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28회에서 영업 2팀의 팀원들은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업 2팀의 만년과장 ‘나천일’(박혁권)의 제안으로 제 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리게 됐다. 디지털 단식을 하며 무료한 생활을 하던 천일은 팀원들과 함께 상금을 걸고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대회는 ‘안대리’(박희본)의 심판으로 가장 오래 멍때리는 사람에게 상금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통통 튀는 매력의 신입사원 ‘김태이’(정유민)는 메신저가 울리자 호기심을 참지 못해 탈락하게 됐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사랑꾼 ‘이귀남’(이호원)은 안대리의 귀여운 방해공작에 넘어가 실패하게 된다. 또한 ‘박대리’(김기리)는 갑작스러운 전무의 등장에 인사를 하느라 탈락하며 명실상부 영업 2팀 최고의 아부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천일의 든든한 지원군 ‘최부장’(엄효섭)은 천일을 나무라는 전무의 말에 천일을 옹호해주기 위해 아쉽게 패배했다.

이처럼 캐릭터들의 평소 성격이 여실히 드러났던 ‘멍때리기 대회’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사뭇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는 팀원들의 모습과 멍때리며 짓게 된 우스꽝스러운 표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하기 충분했다. 

영업 2팀의 ‘멍때리기 대회’를 본 네티즌들은 “와 박혁권 멍때리기 신공 인정!”, “나도 멍때리기 대회 나가면 1등할 자신 있는데 나천일은 못 이기겠다”, “최부장님 너무 억울한거 아님ㅠㅠ?”, ”이호원은 멍때리는 것도 완전 귀엽네요!”, “크 역시 김기리 아부연기 넘나 찰떡”, “저도 회사에 멍때리기 대회 제안 해봐야겠어요!” 등과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공식 인증 ‘무공해 드라마’로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내 지친 월요일 밤의 힐링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SBS <애인 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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