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트리·아트 빛 터널 '진화'…28일까지 보라매·샘머리공원

도심 속 문화·예술·힐링 축제인 ‘2017 대전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이하 힐링아트페스티벌)이 대전시민들을 찾아온다. ‘상상 자극! 문화 공감!’을 슬로건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힐링아트페스티벌은 26일부터 28일까지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 일원에서 도심을 뜨겁게 달군다.

구는 이번 축제를 차별화된 ‘문화 예술 힐링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투입, ‘보라매근린공원 문화 공간 조성 사업’과 연계해 둔산권 문화예술 중심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보라매공원에서 지난해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트트리, 아트 빛 터널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계획이다.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7개 분야 101개 세부 프로그램은 힐링아트페스티벌의 풍성한 경쟁력이다. 힐링아트페스티벌의 강점인 다양한 체험형 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며 흥을 책임질 각종 공연과 화려한 무대가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일인 26일 다비치, 박상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국제우호도시인 몽골 헙스걸 예술단의 특별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몽골 헙스걸 예술단’은 전통악기인 마두금 연주와 무용,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으며 몽골의 아름답고 드넓은 초원을 묘사하는 신비한 가창은 단연 압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몽골 여러 지방의 대표적인 예술 공연을 동시에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마치 몽골 여행을 다녀온 듯한 생생한 감동 재연이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26일 오후 8시 10분, 27일 오전 11시, 오후 5시 총 3회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했고 남은 기간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도심 속 문화예술 힐링 축제의 진면목을 오감으로 느껴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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