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여고부 종합우승…플라이급·라이트 헤비급 '金'

▲ 대전체육고등학교 남·녀 태권도팀이 지난 22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에서 여고부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전체고 제공

대전체육고등학교(교장 김종성) 태권도 여고부가 금빛 발차기를 꽂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대전체고에 따르면 여고부에 출전한 태권도팀은 지난 18~22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대회에서 금 2, 은 1, 동 7개를 획득하며 전국 태권도 여고부 최정상에 군림했다. 대전체고 황유시는 플라이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빛 레이스 시작을 알렸고 이어 라이트 헤이급 송민아가 금메달을 추가로 목에 걸었다. 메달 바통을 이어받은 김예섬은 페더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웰터급 김성희, 벤텀급 신하영, 라이트급 나채림, 플라이급 박예온, 라이트미들급 한수연 이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체고 남고는 김도훈이 플라이급에서, 김민석이 헤비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준석 감독은 “때이른 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훈련을 한 덕분에 뜻깊은 광주민주화운동기념 대회에서 여고부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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