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인의 날 맞이 수상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이성순(사진) 교수(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 총괄팀장)가 법무부로 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목원대는 이 교수가 외국인정책 추진 및 재한외국인 사회적응 지원 이민자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가 제정한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목원대에 다문화센터가 개소된 2007년부터 이민자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법무부의 국적취득과 연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마련에 참여,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들을 대상으로 의료와 취업, 상담 지원 등 복지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현재 중앙부처를 비롯해 대전·충남지역의 다문화관련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결혼이민자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 외국인주민 지원 방향으로의 전환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신학과가 2014년 특성화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 교과목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민자 지원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건강한 다문화사회의 구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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