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2017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 주간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기념식, 양성평등 한마음대회, 요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날인 1일에는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워커 홀릭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직업체험여행’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2002∼2014년생 자녀를 둔 단양군민 선착순 20팀에게만 참가자격을 준다.

4일에는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양성평등 한마음 대회가 치러진다.

기념식에서는 남녀평등헌장 낭독과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가족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이 이어진다.

양성평등 한마음 대회는 양성평등 OX 퀴즈와 남녀가 함께하는 6인 7각 달리기, 8인 협동 공 튀기기 등의 다양한 화합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아빠와 함께 셰프 도전하기!’ 행사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양성평등주간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로 구성된 30개 팀이 준비된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셰프에 도전하게 된다.

입상한 5팀에게는 1등 50만 원, 2등 30만 원, 3등 20만 원, 4등 10만 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 밖에 이날 가족친화 캠페인,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에는 부모와 자녀, 여성과 남성 등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 도모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단양을 실현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과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해 양성평등주간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과 양성평등 문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