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은 씨큐리움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림자 음악극 ‘별주부전’을 무대에 올린다.

용왕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토끼 간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거북이의 이야기를 그린 ‘별주부전’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고전이야기다.

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통악기 연주와 그림자인형극으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어린이들의 오감과 순수한 감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다와 관련된 우리의 옛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해양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친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오는 7월 1일 자원관 대강당에서 14시와 16시 두 차례 이루어지며,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yes24 공연 홈페이지(ticket.yes24.com)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관람예약을 할 수 있다. 

한편, 자원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갯벌환경 뮤지컬 ‘할머니와 할배새’(7월 29일)와, ‘열린 실험실’, ‘해양환경 이동교실’(8월 12~13일)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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