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는 2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0 사회적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파업에 대해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절박한 요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결단”이라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저항하는 수구세력과 재벌, 대기업에 맞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절규”라고 정의했다.

이어 “충남에선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 등 소위 노조파괴 사업장의 노동자들도 파업은 벌이지 못하지만 주말집회에 함께 상경할 예정”이라면서 “노조파괴에 대한 특단의 조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본부 측은 “충남지역 핵심 파업돌입 산별노조는 학교비정규직노조,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라며 “이번 파업에 양쪽 노조를 포함해 3500명 이상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