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과거 "제임스 본드 하면 손목 자르는 게..." 마음 변심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48)가 007 시리즈에 잔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그동안 제임스 본드역을 놓고 고심했다. 그는 ‘007 스펙터’를 끝으로 졸업을 선언했었다.

이후 차기 제임스 본드역에 누가 어울리냐를 놓고 여러 예상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007 시리즈’의 프로듀서 바버라 브로콜리가 다시 다니엘 크레이그를 설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로부터 약 3개월 후, 다니엘 크레이그는 자신의 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에 출연을 확정했다.

2015년 '007 스펙터'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가 시리즈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이드리스 엘바, 톰 하디 등 여러 배우들이 차기 007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다니엘 크레이그는 다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느니 "손목을 자르는 게 낫다"고 밝혔다가 다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 발언을 거듭해 왔다. 결국 마음을 돌린 다니엘 크레이그가 복귀를 결심한 셈이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 4편의 007 시리즈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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