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아카데미 특강 장면

전국에 답사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국토와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유홍준 교수가 논산을 찾았다.

논산시민아카데미 다섯 번째 특강 연사로 나서는 명사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다.

논산시는 지난 14일 유홍준 교수(명지대)를 초청,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라는 주제로 논산 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한국 문화의 뿌리’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한국 문화의 위치와 정체성을 풀어냈다.

유 교수는 강의에서 “한국은 동아시아 문화사 속에서 지분율을 갖고 있는 문화적 주주국가”라며, “동아시아 문화의 보편성, 한국민의 특수성을 함께 갖춘 문화가 바로 한국 문화”라고 말했다.

이어 옛 선현들에게 배울 수 있는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배우고 나가야 하는 것들에 대해 열강하며, 한국문화에 있어 우리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홍준 교수는 1990년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전국토 박물관화, 유적답사 붐을 일으켰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일본을 답사하면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부여문화원에 자체 소장품이 한 점도 없다는 말을 듣고 희귀 유물 186점을 기증, ‘백제 사랑’으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논산시민아카데미는 논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총 10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8.11)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9.8) ▲강성태 공부의 신(10.13) ▲공지영 소설가(11.10) ▲용혜원 시인(12.8)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논산=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