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대~50대 여성들에게서 질 분비물 감소, 잦은 질염 발병 등의 질 문제가 늘고 있다. 이는 출산을 경험하거나 체력저하, 노화 등을 원인으로 질이완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성의 질은 출산 시 불가피하게 골반조직과 함께 아이의 머리 크기만큼 늘어나게 되는데, 나이가 든 여성일수록 탄력이 떨어지면서 질이 본래 상태로 회복되기가 쉽지 않다.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한번 늘어난 질은 여성 본인에게 있어서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특히 늘어난 자궁과 질 벽이 외부에 노출되어 감염에도 취약해져 요실금은 물론 질방귀, 자궁탈출, 직장류와 방광류가 생겨 배변 기능과 방광 기능의 이상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질수축을 위한 케겔운동이나 질수축 크림 등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질수축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양재역에 위치한 강남베드로병원 김태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여의사)은 “기존에는 질이완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메스를 이용한 수술적인 질축소성형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수술에 부담을 갖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절개나 통증 없이 레이저만을 이용한 비수술 치료법 비비브(VIVEVE)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비비브(VIVEVE)는 고주파를 이용한 비수술적인 치료기로서 여성의 질 입구 주변 내부만 선택적으로 집중 시술이 가능하다. 이는 수술에 부담감을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 알맞은 치료법으로 부드러운 모노폴라 에너지를 직접 피부 깊은 층까지 전달하기 때문에 1회 시술만으로도 달라진 질 내부의 쿠션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비비브(VIVEVE)는 써마지처럼 고주파가 질 조직의 콜라겐 생성으로 일으키고, 콜라겐 쿠션의 재배치를 통해 점막이 타이트닝 되면서 그 부위에 쿠션 효과는 물론 마찰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간편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여 빠르면 1~2주 후부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 한 달 이후부터는 안정된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질이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맵고 짠 자극성 음식, 카페인, 알코올 섭취 및 약물 복용 등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질이완증을 사전에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만약 질이완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여의사 진료를 통해 요실금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혼여성이나 기혼여성뿐 아니라 바쁜 직장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야간 및 공휴일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협진으로 편안한 상담이 가능한 곳으로, 여성질환, 피임상담, 임신상담 등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검사 시스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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