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모유수유 증진 캠페인, 내달 3일 모유수유 교육 진행

충주시가 제26회 세계 모유수유주간(8.1∼8.7)을 맞아 29일 관련 단체 등과 연계해 모유수유율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모유는 아기의 뇌신경계 성장 및 골격형성에 중요한 성분이 함유돼 있고 아기와 엄마 간의 정서적 안정감과 애착 형성에 도움을 주는 최상의 맞춤형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임산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모유수유를 장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캠페인에는 충주시간호협회, 병의원 및 산후조리원, 지역봉사단체 등에서 참여한다.

시는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리플릿과 모유수유 홍보 손수건 등을 제공하고 모유수유 실천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달 3일 홍미희 국제모유수유전문가를 초청해 오후 2시부터 시청 11층 예성교육실에서 임산부 50여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노하우 및 유방관리법 등 모유수유 교육도 실시한다.

홍현설 보건소장은 “모유수유는 임산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가족 전체의 관심과 지지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모유수유 실천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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