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 6.2이닝 1실점, 로사리오 2홈런 활약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한화 윤규진. 사진 속 개인 기록은 이날 경기 전까지의 성적.

한화가 윤규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조화를 이루며 넥센을 6-1로 완파, 3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윤규진의 6.2이닝 1실점 호투 속에 윌린 로사리오 2홈런 등으로 6득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윤규진은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5패)째를 따냈고, 5회와 8회 솔로포를 터트린 로사리오는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지난해 33홈런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한화의 윌린 로사리오.

또 외야수 양성우(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포수 최재훈(3타수 2안타 1득점) 등이 공격에 힘을 보탰고, 윤규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박정진이 0.2이닝, 송창식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5월 18일 이후 계속된 고척돔 4연패, 토요일 3연패의 사슬을 끊은 한화는 43승 61패 1무로 단독 8위를 유지하고 있는 13일 경기에 한화는 김재영, 넥센은 최원태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한편, 한화의 간판 타자 김태균은 지난 11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당한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복귀까지 최대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고척 전적(12일)

한 화 020 210 010 - 6

넥 센 000 000 100 - 1

△승리투수= 윤규진(6승 5패)

△패전투수= 밴헤켄(6승 6패)

△홈런= 로사리오 29·30호(5회 1점, 8회 1점·한화)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