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각급 학교들의 개학철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아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관내 학교급식 식중독 차단을 위한 합동점검 및 식품수거 검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관내 학교급식소 31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18개소, 도시락 제조업 2개소, 학교 매점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식품수거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에서는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조리음식, 비가열 섭취 식품, 학교납품 김치 등 4건, 유통판매 식품 10건을 유상수거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안전성 검사를 의뢰, 검사 결과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2인 1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학교급식소 전수점검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도시락 류 제조업체에 대해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로 위생관리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자율적인 식품안전 수준 향상 및 선제적 식중독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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