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임상훈 선수의 경기 모습.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대전지역 장애인 조정 선수인 임상훈·이상범 씨가 ‘2017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21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병규)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복지관 시설관리팀장인 임상훈 씨(지체장애 3급)는 PR2 싱글스컬 부문 금메달, 복지관 조정교실에서 선수로 활동 중인 이상범 씨(지체장애 1급)는 PR1 싱글스컬 부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 씨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설관리팀 업무를 맡고 있고, 이 씨는 장애인 조정 선수를 양성하고자 올해 개설한 조정교실에서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복지관 측은 “두 선수 모두 장애를 딛고 틈틈이 에르고메타(수상훈련과 가까운 효과를 제공하는 전문 조정선수들의 훈련용 운동기)를 활용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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