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최근 ‘수도 이전에 대해 다수 국민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한 이낙연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죠?

▲5선 중진인 대전 서구갑의 박병석 의원은 오늘 국회 개헌특위 회의에서 이 총리가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도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는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팩트가 잘못 됐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는 국회의장이 실시한 것으로 전문가 3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도 이전에 찬성이 약 65%, 반대가 약 31%로 일반인 여론조사에 비해서 찬성이 반대에 비해 훨씬 많았다”고 설명했는데요.

박 의원은 “잘못된 정보로 국민 여론이라고 말한 건 적절치 못했다. 특히 개헌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시점에, 문제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개헌을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을 논의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럽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정부 일부 부처가 이전한 세종시는 미완의 행정도시로, 분명한 의지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에 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자유한국당이 당 대표를 보좌할 대전·충남지역 특별보좌역을 임명했죠?

▲한국당은 오늘 대전지역 특별보좌역에 이현 유성을 당협위원장, 충남지역 특별보좌역에 이건영 아산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현 특보는 변호사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 초대 지부장을 역임했고, 이건영 특보는 김영삼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특보,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 등을 지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당 신임 사무처장에 한국농어민신문과 여성신문 기자 출신인 배영환 중앙당 원내기획국 부국장을 임명했습니다.

3-주로 대청호 상류지역에 발생하던 녹조가 하류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구요?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에는 지난 9일부터 충북 보은 회남 수역에 조류경보 '경계', 청주 문의 수역에 '관심' 단계가 각각 발령된 바 있는데요.

상류에서 시작된 녹조가 중류, 하류로 점차 확산됨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대전 동구 추동 수역에도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예년에 비해 올 여름 비가 많이 내리면서 하천 주변에 방치된 축산분뇨 등이 빗물에 씻겨 대청호로 유입되며 녹조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장마 후에도 비가 자주 내려 대청댐 방류량이 늘면서 상류인 회남 수역에서 발생한 녹조가 추동 수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충남도 인권센터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부여 낙화암 안내방송에 대해 개선에 나섰다구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백마강 유람선의 낙화암 안내방송이 반인권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요.

낙화암 삼천궁녀를 설명하면서 '적군의 노리개가 되기보다 정절을 지켰다', '이러한 여인들을 아내로 맞은 우리 남자들은 퍽 행복하다' 등의 표현이 시대착오적이란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 인권센터는 성평등 관점에서 문화 유적을 관할하는 부서에 여성을 비하하는 안내방송을 수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5-오늘 대전 도심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구요?

▲오늘 오후 3시경 대전 동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땅 꺼짐, 영어로는 원인에 따라 ‘싱크홀(Sinkhole)’ 또는 ‘포트홀(Pothole)’로 불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는 가로 약 5m, 깊이 약 2m 크기로 도로가 무너져 내렸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동구청은 긴급히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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