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구성: 정덕재 작가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나흘만에 세종시를 다시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부처간 소통·협업을 강조했죠?

▲지난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를 방문했던 문 대통령이 나흘만인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 부처는 각기 입장이 다르면서 업무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고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환경부가 협력해야 할 과제로 ‘물관리 일원화’를 제시한 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의 후유증을 보면서 물관리는 수요자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두 부처 모두 국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대전제에서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세종시에선 오늘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도 열렸죠?

▲세종시와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원회가 마련한 오늘 토론회에선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관습헌법상의 수도 개념을 개헌을 통해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정책이 본격적으로 이행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세종시가 행정수도임을 개헌안에 명시하는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론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됐는데요.

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인 이영선 변호사는 "성문헌법의 규정이 부재함에 따라 등장한 관습헌법상 수도 개념은 지금까지도 논란거리"라며 "자의적으로 관습헌법을 판단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법률적으로 수도 개념을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신행정수도 건설 과제를 위해 참여정부 시절 조직된 충청권 시민단체의 연대 모임이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는데요.

이들은 오늘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3-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올해 안에 본격화된다구요?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들어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지하 4층, 지상 43층의 초고층 건물로, 과학과 문화, 쇼핑, 여가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데요.

㈜신세계 장재영 사장은 오늘 대전시청을 방문해 권선택 시장,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등과 사이언스 콤플렉스 추진에 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신세계 측은 이 자리에서 건물 외관 디자인 변경으로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이 지연된 데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올해 안에 기공식을 갖고, 착공 전에 대전 발전을 위한 공공기여금 180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시민의 자산인 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서는 만큼 과학성과 공공성, 엑스포의 상징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4-70대 어머니와 40대 지적장애 아들이 유전자 검사로 30년 만에 상봉했다구요?

▲아들의 사망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된 70대 어머니가 복지시설에서 지내던 40대 아들과 30년 만에 감격적인 상봉을 하게 된 것인데요.

아산에 거주하는 75살 A씨는 사고로 일찍 남편을 잃고 홀로 키우던 지적장애 아들을 지난 1988년 잃어버렸습니다. 이에 30년의 세월이 흐른 올해 초 아들에 대한 사망신고를 위해 실종신고 서류를 발급받고자 아산경찰서를 찾았는데요.

경찰은 전산망에 실종신고 내용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각 A씨의 아들 찾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A씨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실종아동전문기관에 통보했고, 전북의 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45세 남성과 유전자가 일치함을 확인해, 30년 만에 모자 간의 감격적인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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