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장기기증의 날 선포식 열려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입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9(구)한다’라는 의미에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삼고 있고, 대전의 경우 지난 2015년 6월 구미경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대표발의로 대전시 장기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 장기기증의 날 지정·운영이 명문화된 바 있다.

이에 9일 오후 3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전충남지부 주관으로 장기기증의 날을 공식 선포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권선택 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 설동호 시교육감,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할 이날 행사에선 장기기증자 및 그 가족들에게 ‘생명을 살렸다’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자원봉사자 200명이 초록색 풍선을 들고 거리 행진)과 기념식(장기기능의 날 선포, 친선대사 위촉, 장기이식인 사연 소개, 감사편지 낭독 등), SAVE 9 사랑의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백명자 대전충남지부장은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장기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우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장기기증에 대해 오해를 하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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