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쌍용중학교는 11일 경북사대부속중학교와 결승에서 격돌한 끝에 세트 스코어 2-0(1세트 25-20, 2세트 25-9)으로 상대팀을 제압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천안쌍용중학교는 지난 4일부터 9월 11일까지 7박 8일간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중부 배구의 명문 천안쌍용중학교 배구팀은 작년에도 춘계대회, 종별선수권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영광배대회 등 전국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전무후무한 결과를 이룩한 바가 있다. 올해도 이 여세를 몰아 ‘자만은 금물’이라는 스포츠 철학을 되새기며 훈련에 집중하고 매진하여 또다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황태성 감독은 “이승훈 코치와 콤비를 이루어 효율적인 훈련과 학습의 병행, 체계적인 상대팀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선수들의 희생적 노력, 학교와 충남교육청의 전폭적 지원이 만들어 낸 종합적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