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청권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전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273만 8000원으로 전월과 같았고 세종은 273만 4000원으로 전월(273만 3000원)보다 1000원 올랐다.

충남은 227만 5000원이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들어 225만 7000원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충남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가 저렴했고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당진의 영향 때문이다. 서산에서 1년여 만에 분양한 서산 금호어울림 에듀퍼스트는 3.3㎡당 710만~720만 원대로 구성됐다.

충북은 ㎡당 평균 분양가가 205만 원으로 전월(204만 4000원)보다 올랐다. HUG의 ㎡당 월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의 평균가로 작성되기 때문에 지난해 9월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 복대두진하트리움의 영향이 이달에 반영됐다. 복대두진하트리움의 당시 분양가는 3.3㎡당 910만 원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