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일간 민생치안 안정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한다.

경찰은 올해 추석연휴가 길어 침입범죄가 많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사건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평소보다 가정폭력과 음주관련 신고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 가정폭력 위기가정을 집중 점검하고 음주로 인한 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조치키로 했다.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만들기 위해 귀성객이 몰리는 버스 터미널·기차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테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112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테러 안전 활동에도 힘쓴다.

상습·악질적인 조직폭력 및 주취폭력에 대해서는 종합적·입체적 수사로 엄정 대응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및 홍보활동에 주력한다.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치안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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