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을지연습 충남도 우수기관 선정, 최근 4년간 기관표창 4회 수상-

 태안군이 지난 8월 치러진 을지연습에 대한 충남도의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총체적 위기관리능력과 전시전환절차 숙달훈련, 군민참여 실제훈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일 기관표창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은 ▲2014 충남도 우수기관 표창 ▲2016 국민안전처 최우수기관 선정 ▲2016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이번까지 최근 4년간 네 차례의 을지훈련 기관표창을 받으며 비상사태 대비 우수도시임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8월 을지연습 기간 중 한상기 군수가 사전준비부터 연습 종료까지 모든 보고회 및 실제훈련 일정을 직접 주재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기관장 관심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태안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실제훈련에서는 7개 기관·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여, 비상대비 태세 확립 및 통합방위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경 협조체계를 구축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여기에 군은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시 군부대와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교육지원청 등 관내 주요 유관기관의 담당자를 지원받아 종합상황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유관 기관과 함께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안전 태안’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매년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사진설명> 사진은 지난 8월 23일 원북면 태안발전본부에서 실시된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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