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관광공사는 지난 26일 삽교호 함상공원에서 당진시의 우수한 항만시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당진항 초청 설명회(이하 함상 리셉션)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항만 리셉션은 당진항을 통한 경제교류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항만 종사자와 유관 관계자를 초청하는 행사로, 이 자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어기구 국회의원, 이종윤 당진시의장을 비롯해 선·화주, 물류회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행사는 개식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당진항만관광공사 정용해 사장의 환영사와 주요 내빈의 격려사에 이어 당진항 홍보영상 시연 및 당진항 프레젠테이션, 건배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당진항은 지난 2007년 1800만 톤을 시작으로 매년 물동량이 증가해 전국 무역항 중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7억 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면서 2015년 대비 3% 상승하기도 했다.

정용해 사장은 “당진항은 국내 무역항 중 최고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당진항의 미래뿐만 아니라 항만종사자의 미래 또한 아주 밝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관계자와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당진항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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