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정통 코미디 무비 <구세주: 리턴즈>에서 맛깔나는 코믹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첫 스크린 데뷔에 성공한 배우 정이연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정이연은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과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산뜻한 연기 출발을 알렸다. 다수의 작품에서 매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정이연은 <구세주: 리턴즈>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2017년 활약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 대열에 합류 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구세주: 리턴즈>에서는 그동안 보여왔던 단아한 이미지를 과감히 떨치며, 맛깔 나는 코미디 연기를 시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씩씩하게 해내는 순수하고 따뜻한 언니 ‘아롱’ 역을 맡아, 술만 먹으면 진상, 화장실은 죽어도 못 참는 코믹한 반전 캐릭터를 연기 했으며 극중 솔직발칙한 러브라인까지 펼쳐내며 폭탄 웃음을 선사해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다.

 

앞서 정이연은 영화 속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불굴의 노력을 펼친 에피소드를 직접 공개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 주량은 한 잔일 정도로 술에 잼병 이지만, 극중 술을 잘 마시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 실제로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촬영에 임하는 등 웃지 못할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 이처럼 리얼한 연기력을 십분 발휘, 맡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해내는 호연으로 감독의 극찬을 이끌지도 했다. 어렸을 때 <구세주> 시리즈의 팬으로서 시나리오를 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는 정이연은 마침내 <구세주: 리턴즈>로 꿈에 그리던 첫 스크린 데뷔를 이뤄내며 이미지 변신에 대 성공 했다.

 

웃지 못할 사연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쪽박 채무자와 이 구역 제일가는 미친X 사채업자 간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낸 올여름 단 하나의 정통 코미디 무비 <구세주: 리턴즈>는 지난 9월 14일 개봉되어 현재 극장가 절찬리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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