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 한화 꿈에 그린·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 눈여겨 볼만

디티비안 더블유 등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도 '주목'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돼 산과 계곡, 바다 등으로 피서를 떠나는 지역민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여름 휴가철은 전형적인 비수기이지만 실수요자라면 피서지를 다녀온 후 재테크를 겸해 금융혜택이 좋고 분양가가 저렴한 유망단지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일상을 쪼개 발품을 팔 필요 없이 휴가길에 잠시 짬을 내 분양 중인 단지를 둘러보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올해 대전·충남에서 유망단지의 분양이 뒤따른 탓에 건설업체들의 잔여물량 마케팅이 활발하고, 가을부턴 입주 물량도 풍성해 전세금으로 고민하는 세입자엔 ‘단비’가 될 듯하다.

◆눈여겨볼 만한 분양 중인 단지

휴가철에 둘러볼 만한 대전·충남의 분양 중인 단지는 상반기 청약 열풍의 현장인 세종시 첫마을과 ‘대전센트럴자이’, ‘노은 한화꿈에그린’, ‘천안 두정2차 e편한세상’ 등이 있다.

한화건설이 잔여세대를 분양 중인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지리적으로 세종시와 인접해 관심을 끈다.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대전 도안신도와 세종시와 같은 공공택지가 아니어서 1년간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휴가철에 둘러보기에 제격이다.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총 1885세대(1블록 887세대, 2블록 998세대)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 분양물량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도 놓치기 아까운 곳이다.세종시 첫마을 1단계 2242세대는 올 연말 입주를 시작하고 2012년 말에는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 등 1단계 1구역에 정부청사의 입주도 시작되면서 9부 2처 2청의 정부 부처 이전도 본격화된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3576세대는 내년 6월부터 입주를 한다. 세종시에는 유치원 3개(단설1, 병설2)와 초·중·고 각 2개 학교씩 모두 6개의 학교가 신설되며, 오는 201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휴가길에 둘러보기에 제격이다.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센트럴자이’와 천안 두정동 ‘두정2차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도 휴가길에 살펴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미분양 물량이 관심 대상이다.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내포신도시)는 철저한 계획 하에 도시 인프라가 조성되는데다 주변 도로의 정비 및 개통이 뒤따르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다. 이로 인해 휴가길에 지난 4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885세대)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새 아파트를 꼽는다면 대전 동구 인동 ‘참좋은 아파트’를 들 수 있다.
전용면적 77㎡∼84㎡ 28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임대기간 5년 후에 분양 전환된다.

◆주목받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대전에서 줄을 잇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면적이 작아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에 좋은 물량이다.

테크노밸리 쪽으로 눈을 돌린 수요자들은 ‘디티비안 더블유(DTVAN W)’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만하다.
‘DTVAN W’는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신동ㆍ둔곡지구에서 차로 5분 거리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다.

서구 월평동 이마트 인근에서는 다우건설이 160세대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갤러리빌 8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기종합건설은 유성구 봉명동에 ‘사이언스 타운’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 지상 35층 규모의 사이언스타운은 아파트 231세대와 오피스텔 156실이 건설될 예정으로, 동기종합건설은 아파트 174세대를 우선 분양 중이다.

인덕건설은 유성구 봉명동 606-1번지에 ‘솔리안’이란 브랜드로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솔리안’은 대지 1153.60㎡(348.96평), 연면적 1만 1547.83㎡, 지하 3층, 지상 7층, 오피스텔 41실, 도시형생활주택 145세대로 구성돼 있다. 리베라종합건설은 유성구 봉명동(448-5, 12번지 등)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준주택 326세대 중 우선 134세대의 주인을 찾고 있다. 주택형은 24㎡ 11세대, 28㎡ 119세대, 34㎡ 4세대 등이다.이처럼 여름 휴가철에 신규물량에 관심 있는 투자자와 실수자라면 반드시 입지분석을 거치고 호재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 분양률이 높은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와 함께 금융대출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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