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직장인 1485명이 꼽은 휴가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 1위

김태희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 남성 직장인들은 ‘김태희’, 여성 직장인들은 ‘이승기’를 첫 손에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485명을 대상으로 ‘만일 연예인과 함께 휴가를 떠난다면 누구와 가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선 대한민국 대표 미인 ‘김태희’(11.7%)가 1위에 올랐다.

김태희에 이어 국민 여동생 ‘아이유’(5.8%), 섹시퀸 ‘이효리’(4.7%), 청순한 매력의 ‘김하늘’(3.9%), 신비한 완소녀 ‘신민아’(3.9%)가 2~5위에 랭크됐다.

여성 직장인들은 여름 휴가를 함께 떠나고 싶은 연예인으로 싱그런 미소의 허당 ‘이승기’(11.6%)를 가장 많이 지지했고, 군 복무 중인 ‘현빈’(9.6%)이 2위, 꽃미남 ‘조인성’(8.9%)이 3위, 국민 MC ‘유재석’(8.2%)이 4위, 독고진 ‘차승원’(6.9%)이 5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여성 직장인 설문에서 미남 배우들과 겨뤄 당당히 4위에 오른 유재석이 남성 직장인들이 뽑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연예인 상위 10위 안에 유일한 동성(同性)으로 포함(2.5%·9위)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승기
한편 결혼 여부에 따라 선호하는 여름 휴가 유형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 직장인 중에선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 또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동화형 휴가’를 원한다는 의견이 36.9%, 미혼 직장인들 사이에선 바다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바캉스형 휴가’가 좋다는 의견이 34.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직장인들이 여름 휴가를 계획하면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경비’(25.3%), ‘숙박시설’(24.6%), ‘주변 볼거리’(22.3%), ‘함께 여행을 가는 사람’(15.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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