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통해 봉사하며 삶의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의 특별한 무대에 관객을 찾는다.

대전시민대학 행복나눔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우송예술회관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5년 창단된 합창단은 40대 직장인부터 은퇴후 노년을 즐기는 70대의 어르신까지 중년의 청춘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해 합창 공연 등을 통해 이웃과의 소통,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이들은 일 년 동안 갈고닦은 천상의 하모니로 시민과 행복나눔에 나선다. 공연에선 프랑스 작곡가 구노(C. Gounod)의 상투스를 비롯해 카치니(G. Caccini) 아베마리아 등 가곡과 함께 첫사랑, 못잊어, 꽃 등 우리 가곡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세계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곡들이 대미를 장식하며 가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장병식 행복나눔합창단 회장은 “공연을 위해 단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무대의 주인공은 단원이 아닌 관객인 만큼 가을 밤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기획(1544-37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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