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충청권의 입주여건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의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전망지수는 73.8이다.

HOSI는 주택사업을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여건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충청권의 이달 HOSI 전망지수는 대전의 경우 71.9, 세종은 69.4, 충남은 66.7, 충북은 70.4다.

전월보다 모두 하락한 것으로 하락폭은 대전 -19,5, 세종 -7.7, 충남 -18.1, 충북 -14.8이다. 특히 대전은 울산(-27.4), 제주(-26.4), 전북(-21.8)에 이어 높은 수준의 하락폭을 보였다.

HOSI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떨어진 이유는 입주 물량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이달 발표를 앞둔 가계부채종합관리방안과 주거복지로드맵 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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