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는 24일 고용노동부가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 해소와 현장실습중심의 학사제도 개편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인 2017년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는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4개월 이상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직무역량강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목원대는 사업 선정으로 2018학년도부터 5년간 매년 1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 일학습병행제 운영 등에 투자한다.

내년에는 11~15개 학과 150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2018년에는 30명의 학생들이 근로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게 된다.

고대식 사업단장은 “목원대는 사업선정으로 현장실습생들에게 매달 4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장실습생들은 내년 최저임금인 150여만 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참여 학생들의 커다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IPP형 일학습병행제 선정을 계기로 현장중심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뉴 MVP 2020 목원발전 전략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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