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전국우수시장 박람회, 15만명 찾았다

 전국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축제인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5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4년 서울AT센터에서 1회를 시작으로 이번 14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매년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다가 전국 최초로 군 단위에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매우 성공적 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천439개 전통시장 가운데 엄선된 115곳이 참여해 전통시장관, 청년상인관, 대학협력관, 특성화관·팔도 먹거리 장터 등 총 127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팔도먹거리 장터에서는 곤드레비빔밥, 메밀묵·전병, 흙마늘갈릭스테이크, 낙지호롱이, 흑돼지강정, 광장빈대떡 등이 인기를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역특산품을 전시하는 전통시장관, 성공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상인의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청년상인관, 전통시장과 지역대학이 협력해 개발한 상품을 전시하는 대학협력관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는 알파인스키VR 체험,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 홍보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전개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여일을 앞두고 올림픽 성공개최와 붐 조성을 뒷받침 했다.

전정환 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정선군이 대한민국 명품5일장을 보유한 도시임을 확인 했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모두가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정선5일장을 비롯한 전국의 전통시장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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