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 인증돼 행정안전부 장관의 표창을 수상한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행정안전부가 중앙 행정기관과 전국 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다음달 22일 행안부에서 인증패를 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증이 노·사 간 팽팽한 대립관계가 아니라 대화와 상생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상호 노력의 결실로 평가, 그동안 일반직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농번기 농촌봉사, 불우이웃 성금조성 노사문화의 밤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3개 일반직공무원 노조와 공동으로 노사청렴실천 협약을 맺고 10년만에 단체협약 재개 및 단체교섭 정례화 등 굵직한 실적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공직사회의 합리적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행안부가 실시하는 사업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건전한 노사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이루는 기관이 선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하고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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