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괜찮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인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창업재도전 장학금’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남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6회 청년창업 한마당투어’에서 이 총장이 김연욱(건축공학과 4학년) 씨에게 200만 원, 홍예원(경영학과 2학년) 씨에게 100만 원의 창업재도전 장학금을 수여했다.
창업재도전 장학금은 창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재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한남대가 최근 신설한 장학금제도다.
이들은 한 차례 창업에 실패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각각 ‘Twinkle’(수면도움 취침등 개발)과 ‘예순이네’(핸드폰 케이스 자체제작)를 다시 창업해 운영 중이다.
한남대는 이밖에도 창업동아리활동 우수장학금과 창업사업화 우수장학금, 융복합창업 연계전공 장학금, 창업마일리지장학금, 아이템경진대회 우수장학금,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창업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총장은 “미래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스마트한 지식을 가진 이들이 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이러한 기업가적 역량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한남대가 창업최강대학으로서 도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유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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