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괜찮아"

▲ 이덕훈 한남대 총장이 청년창업한마당투어에서 ‘창업재도전장학금’을 수여한 뒤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인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창업재도전 장학금’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남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6회 청년창업 한마당투어’에서 이 총장이 김연욱(건축공학과 4학년) 씨에게 200만 원, 홍예원(경영학과 2학년) 씨에게 100만 원의 창업재도전 장학금을 수여했다.

창업재도전 장학금은 창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재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한남대가 최근 신설한 장학금제도다.

이들은 한 차례 창업에 실패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각각 ‘Twinkle’(수면도움 취침등 개발)과 ‘예순이네’(핸드폰 케이스 자체제작)를 다시 창업해 운영 중이다.

한남대는 이밖에도 창업동아리활동 우수장학금과 창업사업화 우수장학금, 융복합창업 연계전공 장학금, 창업마일리지장학금, 아이템경진대회 우수장학금,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창업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총장은 “미래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스마트한 지식을 가진 이들이 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이러한 기업가적 역량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한남대가 창업최강대학으로서 도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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