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옛 향기 마을 방앗간’ 특별상 수상

 서산시가 지난 2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제9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시상식에서 3년 연속 대상(해양수산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마을기업인 옛 향기마을 방앗간은 이날 특별상을 받아 겹경사를 누렸다.

시는 지난 2015년에도 지역활성화 부문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지난해 관광 부문 우수상(한국관광공사사장상)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상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비롯,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6차 산업 인증농가,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자 등 총 148개 기관·단체·법인을 대상으로 평가해 분야별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산시는 체계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 우수 자치단체로 뽑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이베이코리아와 공동으로 서산시 관광활성화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왔다.

G마켓과 옥션에 ‘서산시 관광홍보관’을 개설하고 여행·체험상품 개발 판매, SNS투어단 팸투어 실시, 관광홍보영상 제작, 우수 농특산물 판매 등 다각적인 마케팅도 펼쳐왔다. 특히 시는 G마켓과 옥션에서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간 진행한‘e-마케팅 지역박람회’에 참가해 9경 9품 9미와 축제 등을 홍보하고 우수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한 점은 높이 평가됐다.

여기에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하는 지역 마을기업인‘옛 향기 마을 방앗간’도 G마켓 등 온라인에서 지난해에 대비해 약 670%가 늘어난 판매실적을 기록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기업은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도 납품계약을 체결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해 3배가 상승했으며, 고령층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귀농 여성농업인의 마을정착을 도운 공로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6차 산업과 연계한 어촌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며“전국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마을기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힘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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