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 분야 후학양성 공로 인정

전통국악 분야의 이권희(83) 씨가 23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5회 서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문화대상은 향토문화 예술진흥에 공이 많은 인사를 발굴해 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생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부터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25회를 맞았다.

이 씨는 후학양성을 위해 방과 후 수업 및 문화교육 강사로 출강하며 서산시민의 문화향연을 위한 기획공연 연출가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됐다.

지역민과 제자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하여 노력을 마다하지 않으며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한바가 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서산문화원은 지난 10일 서산문화대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엄중한 심사를 거쳐 이 씨를 수상자로 선정한바 있다.

수상자 이 씨는 현재 ㈔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 서산시지부 지부장, 뜬쇠예술단장직 등을 맡고 있으며 전국단위 농악경연대회와 민속경연대회에 참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발전 및 전통국악의 대중화에 헌신을 다하며 우리문화의 계승ㆍ발전에 앞장서서 헌신하고 노력하는 이권희 씨가 수상을 하게 되어 우리지역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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