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구 증가에 따른 겨울철 산행 시 각별한 주의 요구

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은 산행을 즐기는 여가활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산행 시 철저한 대비를 통한 안전산행을 당부했다.

겨울산은 고도에 따라 기온이 달라지고 날씨 변화가 심해 출발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등산화와 방한복 등 체온유지를 위한 복장을 갖추고, 눈이 쌓인 경우가 많아 아이젠과 스틱 등을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의 체력상태를 고려해 일정을 짜고 일몰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여분의 옷을 챙겨야 하며, 나홀로 산행은 피하고 간식과 비상식량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급적 겨울철 단독산행을 삼가고 안전장구 착용 및 핸드폰 휴대,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산로 이탈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소방서 지난해 구조출동 건수는 2617건으로 2034건을 처리, 815명의 인원을 구조했으며, 이중 산악사고는 19명으로 겨울철 산악사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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