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7 무인기 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항공, ICT, SW, 센서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무인기 시스템의 발전을 도모하고 최신 기술개발 동향 공유로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심포지엄에는 ADD,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등 국책연구기관 및 무인기 관련 기업체, 대학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전승문 단장이 국내·외 국방 무인기 개발 정책 및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수훈 책임연구원은 틸트로터 무인기 함상 자동이착륙 기술개발에 연구개발 현황을, 서울시립대 이임평 교수는 드론 기반 실시간 매핑 및 활용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또 퀄컴코리아 명기성 부장의 퀄컴 드론 Platform 소개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대현 교수의 VR게임용 드론운용 현황과 빅스웨이, 정구문 이사의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UAV Vision Solution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무인기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융합산업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가 4차산업 특별시 조성에 한 단계 앞서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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