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공공기관 문서·재정정보 실시간 공개가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며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1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최근 행안부 주관으로 열린 ‘2017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는 충남형 행정혁신의 대표과제인 제로-100 프로젝트의 하나로 도 재정을 실시간 공개하는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부터 공개대상을 도내 20개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수인 정보를 포함한 원문·지출정보를 세부내역별로 공개하고 사용자편의를 고려해 기능을 개선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하고 있다.

도는 시스템 운영을 통한 공공기관의 재정 운용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예산절감 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주최하는 ‘2017 우수 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 책임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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