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詩)정신 콘서트 ‘시를 열면 빛이 보인다’가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에서 펼쳐진다.

한남대 시정신학회가 주최하고, 시 전문 계간지 ‘시와정신’이 후원하는 이날 콘서트에선 시인과의 만남(‘망초의 내력’의 김명이, ‘그늘을 자르는 시간’의 구지혜, ‘빈집’의 설동원, ‘나무 생각’의 박종영, ‘빵 굽는 시간’의 정용재)을 통해 다섯 시인의 대표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시 창작 특강으로 시와정신 주간인 김완하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의 ‘시는 이 세상의 기준이다’가 마련되고, 이웅희·이장범 ‘시 뮤직비디오-개여울’, 김은주·유은샘 ‘쉿 비밀이야!’, 송은영·임혜원 ‘시를 처방해 드립니다’, 유민경·윤예은 ‘당신을 쓰다’, 김성예·박민지 ‘My poetic time”, 김지훈·방형식·이무용 ‘시선’, 이종국·신형욱 ‘꽃놀이’, 주원석·조형일 ‘부활’ 등 다채로운 시 공연이 선보인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