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체장애 및 뇌병면 장애아동 목욕의자’...“경제성, 편리성에 초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 디자인공학과 이창민 학생(3학년·24)이 14일 경기도 재활 공학 서비스 연구 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현대자동차가 협찬한 ‘제9회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획기적이고 참신한 보조기기 아이디어 발굴로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학생이 출품한 작품은 ‘지체 장애 및 뇌병면 장애 아동을 위한 목욕의자’ 편마비 증상이 있는 장애 아동과 보호자 모두 편리하게 목욕활동을 보조해주는 목욕의자다.

이 학생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경제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분해와 조립도 쉽게 할 수 있는 등 사용자편의를 우선적으로 생각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학생은 “디자인공학과 김태균 교수의 지도로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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