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배근(62·홍성1) 충남도의원은 20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의 의지를 모아 홍성을 다시 만드는 재조홍성(再造洪城)을 시작하겠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그간 의정생활에서 민원을 해결하고자 현장을 뛰고 봉사활동을 하며 군민과 진지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군민 스스로 군정의 주인이 되는 자치혁신, 공무원조직을 활성화하는 행정혁신을 이뤄내는 혁신의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간 균형발전, 광천역사부지를 포함한 광역교통망 정비, 청년일자리,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홍성·예산 통합 등 현안을 거론하면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군수는 군민이 4년간 채용하는 계약직공무원일 뿐”이라며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군민이 주인되는 군정을 펼치고 싶다”고 부연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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