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맞춤형 지역통계 개발을 위해 추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를 통계청 승인을 거쳐 공표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는 통계청과 협업을 통해 통계청 표준매뉴얼 사업에 참여해 통계청의 예산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통계를 취합했다.

조사 보고서에는 사업체 일반현황(12개), 사업체 경영현황(8개),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4개) 등 총 3개 부문 24개 항목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특성을 알아보고 정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온양온천시장  441개 업체▲배방 상점가 304개 업체▲둔포시장 133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42.7%(375개) ▲숙박 및 음식점업 34.0%(2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과정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권 악화,높은 임대료가 업주들의 공통된 애로사항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별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정책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기준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 보고서는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산=이진학기자 ljh1119@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