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순천향대는 전 해군사관학교 충무공연구부 제장명(사진· 59) 교수가 제14대 이순신연구소장으로 부임했다고 4일 밝혔다.

제장명 신임 소장은 “2018년은 임진왜란 마지막 해전에서 이순신 제독이 전사한지 7주갑(4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그가 남긴 ‘불멸의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제 소장은 “안보, 경제 등 여러 면에서 어려운 환경을 맞아 누란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의 리더십’을 온 누리에 전파해 난관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이순신 관련 정론이 확립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연구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진력하고자 한다”며 “수십년 간 해군의 충무공 연구기관에서 이룩한 연구업적들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이순신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장명 신임 소장은 1983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부산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해군충무공수련원에서 충무공이순신 관련 연구와 강의 후 해군충무공리더십센터, 해군사관학교에서 근무했으며 경상남도 이순신프로젝트 사업 자문위원,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시 집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저서로는 '『충무공이순신(2004)','이순신파워인맥(2008)','이순신 백의종군(2011)' 등과 수십 편의 이순신, 임진왜란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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