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경실련 촉구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의 충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과 관련, 중도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비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안아산경실련은 7일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천안·아산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선거 실천과 재·보궐선거 방지를 위한 서약서’를 받은 바 있다”며 “양 의원 역시 이를 서약한 만큼 보선 비용을 부담하고, 국가로부터 보전받은 20대 총선 선거 비용을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중도 사퇴로 인한 재·보궐선거가 되풀이돼 주민 혈세가 막대한 선거 비용으로 낭비된다. 따라서 원인제공자와 공천한 정당이 비용을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양 의원이 20대 총선 출마 당시 어떠한 경우에도 중도 사퇴하지 않을 것이고, 만약 본인이 원인을 제공해 재·보선을 실시하게 될 경우 20대 총선 선거 비용 환수는 물론 재·보선 비용을 책임지겠다고 서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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