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이창규 박사가 제20대 한국분말야금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박사의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분말야금은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금속분말을 이용해 각종 사용목적에 적합한 부품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박사는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원자력연에 근무하면서 나노분말합성 및 응용, 미래원자력신소재 개발 등 금속 분말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박사는 나노소재 관련 국내외 학술지에 2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고 8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으며 관련 기술을 ㈜나노기술, ㈜나노케미칼, ㈜대화알로이테크 등에 이전해 실용화 하기도 했다. 한국분말야금학회는 분말 관련 학술 및 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1800여 명의 재료공학 전문가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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