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14연승’ 끊긴 골든스테이트, 홈 연승 기록 시작?… ‘스플래쉬 브라더스’ 커리, 톰슨 활약이 관건

서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이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위 휴스턴 로케츠에 패배하며 원정 14연승 기록을 마감했다.

그러나 내일 오전 뉴욕 닉스전을 시작으로 홈 3연전이 이어진다. ‘안방’ 오라클 아레나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설 골든스테이트가 홈 연승 기록을 시작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뉴욕 닉스의 경기는 24일 수요일 낮 12시 3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SPOTV ON(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이번 시즌에도 역시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2위 휴스턴 로케츠에 패배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3.5경기 차로 선두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반면 원정팀 뉴욕 닉스는 동부 컨퍼런스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월요일 있었던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20점 차로 대패했고, 최근 치른 10경기에서는 단 3승만을 챙겨 분위기가 좋지 않다. 상대전적에서도 2013-14 시즌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열쇠는 리그 최고의 3점슛 감각을 자랑하는 ‘스플래쉬 브라더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활약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전은 케빈 듀란트가 26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21득점으로 제몫을 다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스테판 커리가 19득점, 클레이 톰슨 8득점으로 다소 저조했던 것이 뼈아팠다.

커리는 20개의 슈팅 중 6개를 성공시켰고 클레이 톰슨이 시도한 11번의 슈팅은 단 3번만 골망을 통과했다. 두 선수가 평소의 기량을 보여줬다면 승리로 마무리할 수도 있는 경기였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커리와 톰슨이 제 모습을 찾으며 골든스테이트가 홈 연승 기록을 시작할 수 있을지 수요일 낮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클리블랜드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자리를 예약한 바 있다. 

현재 동부 1위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과는 1차전 4점차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돌아오는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2차전을 갖는다. 해당 경기 역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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