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이 지난 9일 홍성의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박 전 대변인 측 제공

6·13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도민과 박수현이 함께하는 시·군 투어’ 그 첫 번째로 지역 어르신들을 찾았다. 박 전 대변인은 지난 9일 홍성에 자리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에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따뜻한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충남은 고령인구가 많은 곳으로 고령화를 대비한 복지정책이 시급하다”라며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 돌봄시스템 전문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화물자동차운송협회,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을 찾아 지역 발전방안 등을 논의, 이 자리에서 박 전 대변인은 “환황해권 중심도시 홍성을 위해 서부내륙민자고속도로 동홍성IC(홍성·예산·청양 접경)를 설치하고,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추진 등 미래 성장기반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홍성 오서산의 도립공원화를 추진하고 접근도로 확충에도 나서겠다”라고 했고, 광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 전 대변인은 9일 홍성·보령·서천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충남 시·군 투어에 진행, 15개 시·군을 돌며 현장을 살피고, 도민들을 목소리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

‘따뜻하고 힘 있는 충남 만들기’에 시동을 건 박 전 대변인은 “안희정 지사의 도정을 설계하고 창출하는 데 참여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도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초대 대변인 활동 등을 통해 그 누구보다 중앙과 지방을 잘 연결해 충남 발전을 이끌 수 있다”라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고, “도민에게 다가가는 리더십을 통해 충남 발전의 비전을 써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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