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문제해결력 촉진 목표…메이커교육센터 구축 계획

대전시교육청 메이커교육위원들이 위원회를 열고 메이커교육 주요시책 및 발전방안 등의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메이커교육 박차를 위한 드라이브를 본격 가동했다.

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메이커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시교육청이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신규 도입하는 사업으로 상상한 것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 창의성과 자신감, 문제해결력을 촉진하는 교육이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은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주변 장치 구동, 각종 모형 제작, 드론 이용 모델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실현될 수 있다.

메이커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 메이커교육 실시 및 체험을 위한 메이커교육센터를 구축, 학생들이 직접 구체물을 만들고 구현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메이커교육을 위한 선도학교로 오류초·석교초·느리울초·한밭중·신계중·괴정고 등 6개교를 선정하고, 메이커교육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우수사례를 구현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수업적용 모델 개발·보급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12일 메이커교육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창의·융합 메이커교육 주요시책 및 발전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이 회의를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특화된 대전형 메이커교육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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