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효과…윤아 와플기계 탓? 와플메이커 판매 폭발적 증가

인기 프로그램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에 등장한 와플 메이커가 방송 직후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시즌2 첫 방송이 나간 지난 4일 와플 메이커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294배(2만9천300%), 와플믹스 판매는 6.5배(5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이 나간 이후 자정까지 두어 시간에 판매량이 집중됐다고 G마켓은 전했다.

지난 4일에는 G마켓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 10개 모두 와플 기계, 와플 메이커, 와플믹스 등 관련 제품이 차지했다.

방송에서는 효리네 민박 '일꾼'으로 출연한 소녀시대 윤아가 직접 서울에서 가져온 와플 메이커로 민박집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장면이 나왔다.

윤아가 사용한 와플 메이커는 '쿠진아트 버티컬 와플 메이커'로 G마켓 기준 판매가가 7만∼10만원 선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세워서 사용할 수 있어서 반죽이 기기 밖으로 넘쳐 흐르거나 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와플 반죽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와플 믹스도 인기 품목이다. 와플 믹스 가루에 계란과 우유만 섞어 반죽하면 와플 반죽이 완성된다.

G마켓 관계자는 "해당 방송 시간이 일요일 야식 시간과 겹쳐 소비자들의 식욕과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다"며 "추운 날씨에 멀리 나가지 않고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색다른 간식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효리네 민박'은 톱스타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사는 제주도 집에 민박을 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카메라에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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